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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50병상으로 확대…경기도 최대 규모

11일 신생아중환자실 확장 개소식 개최

고위험산모·신생아 전원 의뢰 수용력 확대

분당서울대병원 집행진이 11일 신생아중환자실 확장 개소를 기념하는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1일 고위험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 집중 치료를 위한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기존 40병상에서 50병상으로 확장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도 권역모자의료센터로서 고위험산모와 신생아 진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경기도 유일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로도 지정되며 중증 소아 환자 집중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진료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이번 확장으로 병원은 경기도 최대 규모의 신생아중환자실을 갖추게 됐다. 집중치료 전담 인력도 강화해 7명의 전담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신생아중환자실을 관리할 방침이다. 기존 신생아중환자실 병상만으로는 권역 내 의료기관으로부터 쏟아지는 전원 의뢰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신생아들의 중증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다보니 병상 확대와 신생아 치료를 위한 안정적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커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이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 등 인프라 확장과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게 된 배경이다. 그 결과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확장, 전담전문의 확충 등 의료 환경 개선을 통해 전원 의뢰 수용 범위의 확대는 물론, 더욱 안정적인 신생아집중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 전원 의뢰에 대한 수용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의 확장은 단순한 공간 확대가 아닌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를 위한 의료 인프라 강화의 실질적 구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공공책임병원으로서 신생아 의료체계를 한 단계 더 진보시키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그동안 병상 부족으로 수용하지 못했던 전원 의뢰들을 이제는 점점 더 많이 수용해 그간의 공백들을 메울 수 있게 됐다"며 "고위험 미숙아와 중증신생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진료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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