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 서울에 1만 가구 이상의 신축 매입임대에 나선다.
LH는 전날 LH 인재개발원에서 매입임대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9·7 공급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지역별 주택매입 추진 현황 및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을 비롯해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과 전국 13개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LH는 향후 5년간 수도권에 신축매입 12만 6000가구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사업 기준을 착공 중심으로 개편하고, 사업 속도 제고 및 우수 민간사업자 참여 유인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을 시행하기도 했다. 우수 입지의 신축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주거불안을 조기에 해소할 방침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해소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내년 서울에 1만 가구 이상의 신축매입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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