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2일부터 14일까지 유에코(UECO)에서 ‘인공지능(AI), 울산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웨이브(WAVE) 2025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430개 기업이 46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울산 최대 규모 미래산업 전시회다.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 삼성SDI, 고려아연, LS MnM 등 울산 기반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협동로봇, 부유식 해상풍력, 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분야는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그린에너지, 이차전지, AI 등 5대 미래산업이다. 단순 전시를 넘어 수출·구매 상담회가 함께 열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
박람회 기간 중 제5회 울산국제수소에너지포럼, 울산 AI 산업발전 컨퍼런스, U-Battery Tech 포럼 등 전문 행사가 열린다. 미래에너지와 AI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일반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트렌드 코리아 2026’ 저자 특강, CES 2026 프리뷰, 과학 유튜버 ‘궤도’ 토크콘서트, 이세돌 9단 초청 특강 등이 예정돼 있다.
KTX울산역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점심시간에는 알프스시장 등 지역 맛집으로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개막식은 13일 오전 10시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울산 AI반도체 기반 AI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AI 수도 울산 기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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