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내·외 파크골프장 3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구는 ‘용산 스크린 파크골프장’ 2곳(삼각지점·남산점)과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 1곳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삼각지점은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한강대로 지하 185) 내 165호 상가에 들어서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지하철 역사 공실 상가를 활용해 조성했다. 258㎡ 규모에 노약자 이용 편의를 고려해 단차를 최소화한 타석 5개와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개장은 내년 2월 예정이다.
남산점은 용산2가동 공영주차장(신흥로2길 74) 부속건물 2~3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4개 타석과 휴게공간, 퍼팅 연습이 가능한 테라스가 마련된다. 내년 4월 문을 연다.
야외시설인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은 용문동 5-64 철도 유휴부지(425㎡)에 들어선다. 구는 이달 중 인조잔디 연습장과 쉼터를 조성하고 내달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실내·외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에 따른 것으로, 총사업비는 18억 원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 기존 시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내년 초까지 3곳을 추가 확충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파크골프를 즐기시며 생활 속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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