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원의 핵심인 이동경(울산)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결국 부상으로 11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이동경과 백승호를 이번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대체 선수로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서민우(강원)를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동경과 백승호는 11월 A매치 소집 명단에 포함돼 볼리비아(14일·대전), 가나(18일·서울)와의 친선경기 2연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됐다.
백승호는 8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경기에 출전했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9일엔 이동경이 수원FC와의 K리그1 36라운드 중 오른쪽 갈비뼈를 다쳐 경기를 마치고 병원으로 실려 갔고 회복에 4주 이상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와 마찬가지로 대표팀에 오지 못했다.
대체 선발된 배준호는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시티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 경기까지 A매치 10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올해 9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멕시코와의 친선경기 이후 두 달 만에 홍명보호에 돌아온다.
서민우도 9월 이후 두 달 만에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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