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경찰이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전국에 2만여 명의 경찰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수능일 교통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만475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제본부와 채점본부에는 9210명의 경찰관이 배치된다. 교통관리에는 순찰차 등 경찰 장비 2238대가 동원돼 지각하는 학생 등을 수송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공공시설이나 학교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수능 당일 고사장 등을 대상으로 폭발물 협박이 발생할 경우도 대비한다. 다만 모방범죄 등을 우려해 세부적인 대비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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