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100경기' 이강인, 환상 코너킥 도움…팀 승리 이끌어

佛 리그1 리옹전 풀타임 활약

PSG, 난타전 끝 3대2로 제압

후반 50분 극적인 동점 골을 도운 후 포효하는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가운데)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리옹전서 역전 골을 도운 후 골을 넣은 주앙 네베스(오른쪽)와 함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뛴 100번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10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올랭피크 리옹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강인은 2대2로 맞선 후반 50분 주앙 네베스의 헤딩 결승 골을 도우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이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선발 7경기)에서 기록한 첫 도움이다. 또한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홈경기(1대2 패)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린 데 이은 공식전 2경기 연속 도움이다.

이날 경기는 이강인이 PSG 소속으로 소화한 100번째 경기였다.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를 떠나 2023~2024 시즌부터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이날까지 리그1 63경기, UCL 24경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경기 등 총 100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오현규(헹크)는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신바람을 냈다. 오현규는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헨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뜨려 팀의 1대1 무승부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