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임의공급에 돌입한다. 청약은 11월 12일(수)부터 18일(화)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21일(금), 계약은 22일(토)로 예정됐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계약금 5%(1차 500만원 정액제) 조건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강화된 중도금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으며, 규제지역 대비 높은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적용받는 등 비규제 혜택도 집중돼 관심이 높다. 지난해 4월 모집공고를 마쳐 고강도 부동산 규제를 피한 단지로, 제로에너지설계 의무화 대상에서도 제외돼 분양가 상승 요인이 없다. 또한 최근 처인구 고림동 ‘D’ 단지보다 약 1억3,000만원 낮은 분양가로 책정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의 관심이 높다.
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일원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전용 84~182㎡ 규모의 중대형 브랜드 아파트로 총 660세대가 조성된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와 중앙광장형 설계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4Bay 판상형과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을 제공해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세대분리형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대형 펜트하우스에는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넓은 테라스를 마련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산업벨트 중심에 자리한다. 단지 인근에 예정된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총 면적 약 778만㎡, 사업비 9조 원 이상으로 평택 반도체 단지의 약 두 배 규모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약 36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생산 유발효과 400조 원, 고용 유발효과 192만 명에 달하는 국가적 메가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용인 처인구는 수도권 내에서도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금융·세제·전매제한 측면에서 자유롭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과 주요 경기권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출과 세제 혜택이 유지되는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처로서의 가치도 주목받는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앞 처인성로를 비롯해 올해 개통된 서울세종고속도로(구리~용인~안성 구간)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국지도 84호선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까지 차량 1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경강선 연장(경기광주~용인남사),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잠실~청주공항), 반도체고속도로(예정)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처인구 교통환경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청주공항에서 용인을 거쳐 성남과 서울 잠실로 이어지는 이 노선은 완공 시 잠실과 청주공항을 각각 30분 내외로 오갈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공립처인성유치원,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 우수한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남사도서관과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건·습식 사우나, 작은도서관, 키즈스테이션, 힐스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만의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세대창고 제공 등 실생활 편의성도 강화됐다.
분양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이면서 반도체벨트 핵심 입지를 갖춘 단지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의 문의도 활발하다”며 “합리적인 분양가와 브랜드 신뢰도,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만큼 이번 임의공급에서도 조기 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 일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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