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천시의 소상공인 물류비 절감정책 ‘천원택배’가 10일부터 2단계 사업으로 확대 시행된다.
시는 2단계 사업으로 인천지하철 1·2호선 내 집화센터를 기존 30개 역에서 전체 역사인 60개 소로 확충하고, 159명의 운영인력을 배치했다. 이 중 120여 명은 여성과 노년층을 신규 채용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단계 시행한 이날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에 설치된 2단계 집화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집화·분류·배송 전 과정을 직접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택배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끄는 인천형 공공생활물류 모델“이라며 “이번 2단계 확대로 서비스 품질과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친환경 배송체계를 확산시켜 지속가능한 도시 물류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 천원택배는 생활물류 혁신을 위해 지하철 역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건당 10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10월 28일 시행 이후 1년 만에 누적 배송 100만 건 이상을 달성하며, 약 7400여 개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등 시민 체감형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aj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