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는 호남권 최초 금융 전문 박물관이 있다·
지난 2012년 광주은행 본점 2층에 문을 연 ‘KJB금융박물관’이다. 광주은행의 역사와 함께 광주·전남 금융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보존하고 있다.
특히 ‘KJB금융박물관’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닌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금융 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공익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에는 ‘역사존’과 ‘화폐존’으로 구성돼 지역 금융의 발전 과정과 한국 화폐의 변천사, 세계 각국의 화폐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지역민의 염원으로 설립된 광주은행의 창립 배경과 성장 과정도 함께 전시돼 있다.
전시 외에도 마켓 체험, 화폐 만들기 체험, 은행원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별도로 마련된 금융교육실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올바른 경제관념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박물관 운영과 함께 ‘1사 1교 금융 교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의 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생 눈높이에 맞춘 금융 교육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인식과 건전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충식 광주은행 브랜드전략부장은 “광주은행 KJB금융박물관은 지역민들과 함께 금융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곳”이라며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금융을 친근하게 느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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