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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룡원, APEC CEO 서밋 통해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서 역량 입증

글로벌 CEO 환영 만찬, K-뷰티 파빌리온 등 주요 행사 개최

신라 문화유산과 현대 기술의 조화로 '특별한 장소적 경험' 제공

사진: 코리아 유니크 베뉴 ‘황룡원’에서 진행 중인 ‘APEC CEO 서밋 2025’ 글로벌 CEO 환영 만찬




경주 황룡원이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기간 동안 주요 행사장으로 운영되며,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코리아 유니크 베뉴는 한국의 고유한 매력과 특색(Korea), 독창적이고 기억에 남는 장소적 경험(Unique), MICE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Venue)을 모두 갖춘 장소를 의미한다. 황룡원은 신라시대 황룡사 9층 목탑 양식을 현대 건축기법으로 재해석한 건축물로,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저녁, 경상북도가 주최한 ‘글로벌 CEO 환영 만찬’이 황룡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APEC CEO 서밋(APEC CEO Summit 2025)’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세계 주요 기업의 CEO와 국제기구 고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만찬에서 황룡원은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서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했다. 신라 천년의 역사적 정취와 현대 건축 기술이 조화를 이룬 공간 속에서 참석자들은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했다.

만찬에서는 한식진흥원 이사장을 역임한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 스님이 경북의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인 전통 사찰음식이 제공되었으며, 1,700년 한식 문화의 깊이를 세계에 전했다. 또한 양성원 연세대 교수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져 한국 문화의 풍부한 매력을 선보였다.



황룡원 중도타워에서는 APEC CEO 서밋 배우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뷰티 파빌리온'이 운영되어, 한류를 대표하는 K-뷰티 산업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황룡원은 회의실, 연회장, 대강당, 야외 행사장 등 다양한 시설과 45개 객실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행사부터 문화 체험 프로그램까지 여러 형태의 국제 행사를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 소재 연구, 디지털 뷰티 기술, 지속 가능한 뷰티 솔루션을 주제로 한 통합 전시관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황룡원에서 진행된 K-뷰티 프로그램은 참석자들로부터 “한국 미용 문화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황룡원 이윤현 본부장은 "APEC 주간 동안 황룡원이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서 국제 행사장으로 활용되며, 일반 컨벤션센터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국제회의, 기업 연수, 문화 교류 등 다양한 MICE 행사 공간으로 운영하며, 한국 MICE 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주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APEC CEO 서밋을 통해 황룡원은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서 국제 행사에 적합한 시설과 한국 문화의 정수를 담은 공간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최근 글로벌 MICE 시장에서는 대형 컨벤션센터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와 고유성을 반영한 ‘유니크 베뉴’가 주목받고 있으며, 황룡원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 MICE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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