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스위스와 0대 0으로 비기면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17 축구대표팀은 8일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적으로 스위스에 고전했으나,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시점을 막았다.
한국은 지난 4일 열린 멕시코와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에 한국은 1승 1무로 승점 4를 쌓아 스위스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역시 승점이 4점이지만 골득실에서 한국을 앞섰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와 2위, 3위 중에서는 성적이 좋은 8개팀이 32강에 올라간다. 한국은 우리 시간으로 10일 오후 9시 30분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편, 직전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패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9년 브라질 대회 이후 6년 만의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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