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로 얼굴을 알린 모델 김성찬(35)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7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성찬은 약 2년간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투병하다 이달 6일 별세했다.
고인은 2023년 해당 병을 진단받은 이후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찬의 친형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모(성찬)가 2년 넘는 암 투병 중 저희 곁에서 떠나게 됐다”면서 “부디 동생에게 따뜻한 위로와 말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된다.
김성찬은 2013년 ‘2014 S/S 언바운디드 어위’ 패션쇼를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서울패션위크 무대에 꾸준히 서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고, 2014년 온스타일 예능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국내외 런웨이를 오가며 경력을 쌓았다. 2019년에는 2020 S/S 이탈리아 밀라노패션위크 유저 모델로 해외 무대 데뷔를 치렀고, 다양한 패션 매거진과 광고 캠페인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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