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능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수능 종합상황실을 10일 설치하고 도내 7개 시험지구에도 지구별 상황실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또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관공서와 공공기관, 50인 이상 사업체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지진과 폭설, 정전 등 돌발상황에 대비한 지원팀을 구성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경남경찰청과 도내 105개 시험장 관할 시군 경찰서와 협조해 원활한 교통 관리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수능 당일 비상 수송 차량을 지원하고,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와 소음 최소화 조치 등을 실시해 수험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정행위 방지 대책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시험장별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배부해 점검을 강화하고, 도교육청 내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해 관리할 방침이다.
이일만 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수능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과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시험장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수험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안정된 시험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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