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파크골프협회는 소속 회원 강성용(61) 씨가 전국대회에서 받은 상금 300만 원을 협회에 전액 기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고 6일 밝혔다.
강 씨는 지난달 30~31일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메이트·서울경제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대회’에서 남자부 2위를 차지하며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전부터 뜻깊은 기부를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왔던 그는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자 협회를 통해 상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강 씨는 “은퇴 후 파크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회가 자주 열리는 데 비해 기부 사례는 드물었다”며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 이번 상금을 계기로 나눔의 실천을 먼저 시작해보고자 했다. 뜻 깊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강 씨의 뜻에 따라 상금을 관내 학생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위임할 계획이다.
조원용 횡성군파크골프협회장은 “강 씨의 입상만으로도 큰 기여인데 상금까지 기탁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번 사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따뜻한 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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