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흑석고등학교(가칭)’의 학급 증설을 추진하고, 우수 교원 확보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16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강순원 교육장과 간담회를 갖고 학급 및 정원 증설 추진, 이달 중 교장 조기 발령, 우수 교원 우선 배치 등 흑석고등학교 조기 안착을 위한 의견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장이 직접 인근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을 주도해야 학교 신뢰도와 지원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구는 같은 달 23일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흑석동 학부모들의 요구 사항과 구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달 중 기관장 면담을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특히 학부모들이 절실히 원하는 학급증설에 대해 적극 피력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신설 학교 특성에 맞춘 ‘교사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무 경감을 위해 행정 지원 인력비를 보조하고, 역량 있는 교사를 동작입시지원센터 전문강사로 위촉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방안을 추진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ee1205@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