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서 화물 열차 탈선…경의중앙선 무정차 통과

인명피해 발생하지 않아

7일 새벽부터 복구 작업

6일 서울 용산역에서 관계자들이 궤도를 이탈한 화물열차를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산역에서 화물 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의중앙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6일 오후 3시 36분께 용산역에서 제3223 화물열차의 뒷쪽 1량이 궤도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해당 열차는 전체 20량짜리로 화물은 싣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청량리 방향 경의중앙선 열차가 용산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용산~춘천 간 운행되는 ITX-청춘은 청량리~춘천 간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이날 마지막 열차까지 이 같은 운행이 유지되고 7일 0시 30분부터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KTX, 새마을호, 무궁화 등 간선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