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이 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에 참가해 어린이를 위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어린이박람회는 한국어린이문화원이 주최하고 서울시·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소방청 등 여러 기관이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공단은 지난해 ‘기똥찬 똥 만들기’ ‘나만의 양치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끈 바 있다.
올해는 ‘더러운 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일상 속 하수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아보는 포토존 체험과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물재생센터 운영 시간을 게임으로 경험하는 자리 등이 마련됐다. 오염된 물이 정화 과정을 거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물순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단순 설명을 넘어 교육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높였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권완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다양한 물재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래세대에 지속 가능한 물 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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