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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신지애, 3위로 '굿 스타트'

LPGA 토토 재팬 클래식 1R

6언더로 선두 야마시타 등과 1타차

이정은·전미정 3언더, 이소미 1언더

신지애. 사진 제공=KLPGA




프로 대회 통산 67승의 ‘살아 있는 전설’ 신지애(3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단독 3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신지애는 6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1위 야마시타 미유, 하타오카 나사(이상 7언더파·일본)와는 단 1타 차이다. 이 대회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한국 군단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6승을 합작해 일본과 나란히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14명의 톱10 중 일본 선수 10명이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지일파’ 신지애가 한국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톱10에 들며 한국인 우승의 희망을 밝혔다. JLPGA 투어 소속으로 출전한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29승을 거두고 통산 상금 1위에 올라 있다.

1번 홀(파4) 버디로 출발한 신지애는 5번·9번 홀(이상 파4)에서 한 타씩 더 줄여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은 신지애는 11번 홀(파4)에서 약 15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넣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3번과 16번 홀(이상 파5)에서도 버디를 낚았지만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첫날을 1위로 마치지는 못했다.

이민지(호주)가 공동 7위(4언더파), 이정은5와 박금강, JLPGA 투어 소속 전미정은 공동 15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공동 38위(1언더파), 신인 윤이나는 공동 53위(이븐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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