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7일 예정된 내란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의 추가 기소 사건 재판에도 출석한다.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이후 다시 법정 출석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7일 열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사건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건강상 이유 등을 들어 한동안 법정에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곽 전 사령관의 증인신문을 계기로 주요 재판에 직접 출석하며 방어권을 적극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으로 이날 김건희 여사와의 동반 법정 출석 장면도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및 건진법사 청탁 관련 혐의 재판에 출석한다. 부부가 동시에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 사람의 재판 일정이 겹친 적은 있었지만,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해 김 여사만 법정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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