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가 자연휴양림에 원격근무 공간을 조성하고 숙박비를 지원하는 워케이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의 숲속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워케이션의 명소로 주목된다.
동두천시는 ‘2025년 경기북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으로 자연휴양림 내 원격근무형 업무공간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중 2박 이상 이용 시 1박당 5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트레킹 코스 등을 연계한 자연 속 근무 환경을 마련해 단순한 휴양을 넘어 업무 집중과 재충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제시한 것이다.
이용자는 더휴일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고, 인근 '놀자숲' 체험시설 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도 제공된다. 근무 후에는 소요산, 캠프보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집중도 높은 업무와 진정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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