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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리우스 PHEV 클래스 2연패 달성!’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강창원

프리우스 PHEV 클래스 2연패 달성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쟁자 존중

차량과 브리지스톤에 대한 만족 드러내

올 시즌 함께 경쟁한 송형진, 강창원 그리고 이율. 사진: 김학수 기자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더블 라운드가 펼쳐졌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아이콘, ‘프리우스 PHEV’로 펼쳐지는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역시 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시즌 최종전에 돌입했고, 지난해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가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2연패’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최종전에서는 레드콘 모터스포트의 이율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경기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을 뿐 아니라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의 이창욱(금호 SLM)과 함께 연속 포디엄 기록을 이어가며 ‘프리우스 PHEV 최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종전 승리를 통해 프리우스 PHEV 클래스 2연패를 달성한 강창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최종전 스타트 장면. 사진: 김학수 기자


Q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챔피언에 오른 소감은?

강창원(이하 강): 사실 최종전 내내 아무 생각 없이 탔다. 이번 최종전 응원을 위해 아내가 경기장에 오던 중에 교통사고가 나서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이 모든, 올해 차를 탈 수 있고 또 포디움에 올라갈 수 있고 또 우승을 할 수 있고 시즌 챔피언을 할 수 있었던 아내의 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올해 올 초에 한 3, 4라운드까지는 되게 상황이 여의치 않고 여러모로 힘들었던 상황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변하지 않고 도와주신 분들이 계셨고 또 아내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최종전, 다시 한 번 포디엄에 오른 강창원. 사진: 김학수 기자


Q 최종전, 성적과 별개로 무척 공격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강: 누구나 다 그리드에 서면 우승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몇 위까지만 가면 된다’고 안일하게 타면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 참여하는 다른 선수들을 무시하는 게 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레이스를 한 것 같다.

더불어 ‘안일한 주행’을 보여드렸다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도 예의가 아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이러한 생각으로 레이스에 나섰고, 이율 선수와 함께 경쟁을 하면서 재미있는 요소를 만들어 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달린 다른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경기 초반부터 강창원과 이율은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다. 사진: 김학수 기자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강창원. 사진: 김학수 기자


Q 말처럼 이율 선수와의 경쟁이 상당했다.

강: 서로 경쟁을 하지만 최대한 ‘젠틀한 레이스’를 추구했다. 내 스스로도 추월 시에 무리하지 않으려 했고 반대로 이율 선수가 추월 시도를 위해 공략할 때에는 경쟁하면서도 ‘둘 모두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안전한 공간을 허용하려고 노력했다. 즉, 서 사고 없이 타려고 했던 것 같다.



Q 두 시즌 내내 포디엄 피니시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 그 소감과 ‘지속성’에 대한 의지가 궁금하다.

강: 너무 거창한 기록인 것 같아서 진짜 되게 믿기지 않는다.(웃음)

근데 이제 제 입장에서는 그런 기록 하나하나를 신경 쓰기보다는 매 경기, 그리고 매 코너에 더 신경 쓰자는 생각으로 임했었는데, 그게 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렇게 하나 하나 신경 쓰고 노력했고, 또 좋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즌 챔피언과 포디엄 피니시 기록 등을 이뤄낸 것 같다.

이율의 추격을 뿌리치며 선두를 지킨 강창원. 사진: 김학수 기자


Q 두 시즌 동안 프리우스 PHEV아 함께 했다. 그 평가가 궁금하다.

강: 프리우스 PHEV는 뭐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되게 차도 좋고 주행 전반에서 높은 만족감을 준다. 개인적인 의견을 더한다면 ‘프리우스 PHEV는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안정적인 차량이고 믿음이 있는 차량이기 때문에 두 시즌 내내 좋은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덧붙여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차량의 매력’도 있지만 함께 달리는 동료들의 매력도 있다. 일부 선수들은 레이스 경험이 풍부하고, 또 일부 선수들은 레이스 경험이 적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안정적인 차량, 서로를 향한 배려 덕분에 ‘좋은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포디엄 위에서 샴페인 셀러브레이션 중인 강창원. 사진: 김학수 기자


Q 다른 선수들 모두 ‘타이어’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한다.

강: 사실 최종전의 날씨가 다른 때보다 더 추웠던 탓에 경기 초반에는 타이어의 그립이 온전하지 않아 긴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타이어의 열이 올라오면서 타이어 그립이 확실히 살아났고, 지난 레이스들과 같이 타이어 성능을 믿고 달렸다. 그리고 레이스 내용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다.

타이어는 두 시즌 동안 좋은 성능을 꾸준히 느낄 수 있었고 브리지스톤 역시 타이어 서비스 및 가격 등 다양한 부분에서 많이 신경을 써주셨다. 안전하게 시즌을 마치며 좋은 타이어를 공급해 주신 우리 브리지스톤 코리아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간발의 차이로 1위로 체커를 받는 강창원. 사진; 김학수 기자


Q 올 시즌 함께 달린 동료, 경쟁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

강: 특별한 이야기는 없다. 그저 슈퍼레이스 무대에서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서 만나 함께 달려서 영광이었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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