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드니 부앙가(LA FC)의 이름 옆에 손흥민(LA FC)의 이름은 없었다. 손흥민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 후 정규리그에서 10경기 9골 3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최근 발표된 2025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되지 못했다.
MLS 사무국은 6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2025 MLS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미디어 관계자, MLS 선수 및 구단 기술 스태프가 선정한 이번 베스트11에는 7개국, 9개 구단 선수가 뽑혔다. 6명은 처음으로 베스트11로 뽑혔다.
공격수로는 올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와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팀 동료 부앙가 등이 뽑혔다.
MLS 사무국은 “메시는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자로 MLS 골든 부트를 수상했고, 2019년 카를로스 벨라가 세운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49개)에 하나가 모자랐다. 부앙가는 리그 최고 이적료로 LAFC에 합류한 손흥민과 역사적인 공격 파트너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세 명이 선정된 공격수 중 남은 한 자리는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안데를레흐트(벨기에)에서 샌디에이고FC로 이적한 드레이어는 정규리그 34경기에서 19골 19도움을 올리고 '올해의 신인선수'로 뽑혔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시배스천 버홀터(밴쿠버 화이트캡스), 에반데르(FC신시내티), 크리스천 롤던(시애틀 사운더스)이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트리스탄 블랙먼(밴쿠버), 알렉스 프리먼(올랜도 시티), 야코브 글레스네스, 카이 바그너(이상 필라델피아 유니언)가 자리했다.
베스트11 골키퍼는 데인 세인트 클레어(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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