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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다몽’ 2.5억 쟁탈전…‘10억 돌파’ 도전 ‘이예원 vs 이동은’, ‘최고 상금’ 겨냥 ‘홍정민 vs 노승희’, ‘ 50억 돌파’ 승부 ‘박현경 vs 이다연’

7일부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이동은(가운데). 사진 제공=KLPGA




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이다. 이미 주인공이 정해진 타이틀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대회를 통해 결정된다. 어느 대회보다 흥미로운 조 편성이 가능하다.

확실한 조 편성이 있다. 신인 랭킹 1~3위를 묶은 것이다. 신인 랭킹 1위 서교림과 2위 김시현 그리고 3위 송은아가 같은 조로 편성됐다. 골프 팬들은 사실 가장 중요한 타이틀로 평가받는 상금왕 경쟁자들의 대결을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KLPGA 투어 조 편성 제1 법칙인 지난 대회 챔피언, 작년 챔피언, 그리고 상금 1위를 한 조로 묶는 것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지난 주 에쓰오일 챔피언십 우승자 고지원과 작년 챔피언 문정민 그리고 상금 1위 홍정민이 같은 조로 샷 대결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챙기면 다양한 상금 신기록을 낼 수 있는 선수들의 경쟁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상금 1~3위 조 편성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상금 2위 노승희와 상금 3위 유현조 그리고 상금 6위 이동은이 한 조로 묶여 새로운 상금 기록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동반 라운드를 펼치고 있는 노승희(왼쪽)와 박현경. 사진 제공=KLPGA


상금 4위 방신실은 상금 5위 이예원 그리고 상금 34위 김민솔과 같은 조로 1라운드를 치른다.

사실 골프팬들 입장에서는 ‘임희정 vs 황유민 vs 한진선’ 같은 조 대결이 무척 흥미로울 수 있다. 서로 공통점이 없는 것 같지만 세 선수는 근소한 상금을 획득하고 있다. 임희정이 상금 21위, 황유민 23위 그리고 한진선은 상금 24위다. 임희정과 황유민 사이 상금 22위 선수가 바로 신인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서교림이다. 신인왕 경쟁을 위한 조로 빠지면서 상금 21위~23위조에 끼지 못한 것이다.



동반 라운드를 하고 있는 노승희(왼쪽)와 이다연. 사진 제공=KLPGA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상금과 관련한 이슈가 무척 많다. 일단 2021년 박민지가 세운 시즌 상금 신기록(15억 2137만원)을 깰 수 있는 선수가 2명이나 된다. 상금 1위(13억 2682만원) 홍정민과 상금 2위(13억 1447만원) 노승희가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더하면 신기록을 새로 세울 수 있다.

KLPGA 투어 통산 네 번째로 생애 상금 50억 원을 넘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도 2명 있다. 183개 대회에서 48억 1071만원을 획득하고 있는 박현경과 198개 대회에 출전해 48억 687만원을 벌고 있는 이다연이다.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챙기면 가능한 시나리오다.

퍼팅을 마치고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는 홍정민. 사진 제공=KLPGA


이미 4명이 기록한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노리는 선수도 4명이나 된다. 9억 8789만원을 획득한 상금 5위 이예원을 비롯해 상금 6위(8억 3790만원) 이동은, 상금 7위(7억 8925만원) 이다연, 상금 8위(7억 7695만원) 성유진까지 4명이다. 이미 상금 1위(13억 2682만원) 홍정민을 비롯해 2위(13억 1447만원) 노승희, 3위(12억 6985만원) 유현조, 4위(11억 3811만원) 방신실이 먼저 10억 원 돌파를 이뤄냈다.

화끈하고 중요하고 결정적인 ‘상금 사냥’ 무대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이 곧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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