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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레간자를 아시나요?" 인천서 대우車 '추억 전시회'

11~16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서 개최  

대우차 등 인천 자동차 산업사 조명  

특별전시회 '영광과 시련, 그리고 지금:'의 포스터. 사진제공=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가 11~16일 인천 부평구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특별전시회 '영광과 시련, 그리고 지금:'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우자동차 계열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천 자동차 산업사에 대한 지속적인 조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기획됐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한국지엠 부평2공장 아카이브 사업으로 지역 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도 그 역사와 가치를 계속해서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는 전시에서 새나라자동차와 신진자동차, 지엠대우까지 이어지는 대우차의 역사를 소개한다.

새나라자동차는 1962년 경기도 부평에 설립된 자동차 제작사로 한국지엠의 전신 중 하나다. 1955년 세워진 신진공업은 1965년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하고 신진자동차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자동차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78년 대우그룹으로 인수돼 1983년 사명이 대우차로 변경됐다. 대우차는 1980년대 ‘르망’과 ‘로얄프린스’, 1990년대 '레간자'와 '마티즈' 등을 히트시키며 현대자동차와 쌍벽을 이뤘지만 2000년 대우그룹의 몰락으로 최종 부도를 맞았다. 현재는 GM대우를 거쳐 한국GM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특별전시회 '영광과 시련, 그리고 지금:'의 포스터. 사진제공=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전시에서는 대우차 카탈로그와 판촉물, 신문 광고, 문헌자료 등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지난해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열린 '인천 자동차 40년' 특별전에 선보인 자료들이 다시 전시된다.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은 상주 연구원들이 진행하는 도슨트 투어를 매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영 자문연구원의 특강 '신문과 미디어로 보는 인천 자동차 산업사'는 15일 열린다.

김형준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연구소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을 원동력으로 올해 연구소의 중점 사업 중 하나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회 이후에도 대우차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일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 정보는 대우자동차보존연구소 공식 SNS와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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