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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4개월 만에 수입차 판매 1위…'BMS 논란' 테슬라 3위로

10월 수입 승용차 판매 2만 4064대…전년보다 13.2% ↑

8세대 BMW 뉴 5시리즈 외관. 사진 제공=BMW코리아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테슬라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오류 등 품질 논란으로 판매량이 급감하며 3위로 내려왔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 4064대로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177대로 4개월 만에 판매량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5838대), 테슬라(4350대), 볼보(1435대), 렉서스(1226대), BYD(824대)가 그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신형 모델Y의 ‘신차 효과’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지난달 3위로 2계단 내려왔다. 10월 판매량은 전월보다 52% 감소했다. 신차 효과가 점차 약해지는 데다 모델3·Y를 비롯한 주요 차량들에서 BMS 오류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2017~2025년 테슬라코리아 BMS 오류’ 자료에 따르면 BMS 오류가 발생한 차량은 4351대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차량 중 신품 배터리로 교체한 차량은 2177대에 그치며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판매된 수입 승용차 중 하이브리드차는 1만 4389대로 59.8%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전기차 6922대(28.8%), 가솔린 2619대(10.9%), 디젤 134대(0.6%) 순으로 많이 팔렸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2424대)로 조사됐다. 벤츠 E 200(1383대), BMW 520(1308대)이 뒤를 이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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