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이 1999년부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장학생이 누적 1만 명을 돌파했다.
호반장학재단은 27년 동안 1만 명 이상의 장학생에게 184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호반회장학금·지역인재장학금·동행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와 학술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회장학금은 호반장학재단의 대표적인 장학 프로그램으로 매년 대학교 입학 예정인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과정 8학기 동안의 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총 115명의 학생에게 3억 4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103명에게 3억 9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장학제도로 올해는 전남 보성군과 강원 고성군에 각각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동행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공무원을 위해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를 지닌 장학 사업이다. 지난해 전현직 군인·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60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지원 사업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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