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한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1년간이다.
1956년 창립한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만여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를 회원으로 보유한 전문 학술단체다. 정형외과 분야 진료 및 연구 표준을 확립하고 전문의 교육과 국제 학술 교류를 통해 학문 발전과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오 신임 이사장은 회전근 개 파열, 어깨 인공관절, 견관절 골절, 스포츠 손상 등 견관절 및 스포츠 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다. 임상과 기초 연구를 아우르는 폭넓은 성과를 통해 SCI(E)급 국제학술지에 250편이 넘는 주저자 논문을 게재했고, 견주관절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미국견주관절학회지(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 기초의학 편집장, ‘미국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편집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대한관절경학회장, 대한견·주관절의학회장, 아시아태평양 관절경·스포츠의학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아시아스포츠연맹 부회장 및 세계스포츠의학회 위원,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 한국야구위원회(KBO) 의무위원장 등을 거치며 스포츠 손상 예방과 재활 치료 분야에 기여해 왔다.
오주한 이사장은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학술 교류 확대를 통해 한국 정형외과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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