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학생선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 운동부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올해 학교 운동부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약 80% 증액된 1억 7200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 17개교 22개 운동부로, 지난해(19개교·23개 운동부·9500만 원 지원)보다 실질적인 지원 규모를 늘렸다.
올해부터는 지원 방식도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학교 별로 500만 원씩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운동부별 개별 운영 실태와 규모, 선수 수, 개인·단체 종목 특성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지원 항목은 훈련 및 대회 출전 시 교통비·숙박비, 훈련 장비 및 물품 구입비, 시설 개선비, 대회 참가비 등이 포함됐다. 구는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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