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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연설에 31회 박수 보낸 與…"728조원 예산안 든든히 뒷받침"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비전 제시" 호평

국민의힘 불참에 "참으로 유감" 성토도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과 관련해 “A급”이라고 호평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 비전을 제시했다”며 예산안 처리를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관련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A급이고, 시정연설도 A급이었다”며 “후세에 역사가들은 이 대통령을 과거를 청산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연 미래 대통령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정 대표는 이어 “내년도 728조원 예산은 국민의 혈세인 만큼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당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기한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과 민생·복지·안전을 큰 축으로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을 열 비전을 제시했다”며 “대한민국은 유엔총회 기조연설, 성공적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통해 외교무대에 복귀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로 정상국가로 돌아왔음을 명백히 증명해 냈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과 미래, 안전과 평화를 위한 예산안이 대한민국 새로운 백 년의 출발점이 되도록 꼼꼼한 예산 심사와 법 제도적 지원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전면 불참한 것과 달리 민주당 의원들은 총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영의 뜻을 보냈다. 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본회의장 중앙 통로로 입장하자 전원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이 이번 한미·한중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고 하자 함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시정연설 도중 총 31번의 박수를 보내며 이 대통령을 격려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는 시정연설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한 성토도 나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새 정부 첫 (예산안) 시정연설하는데 이 자리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는 점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시정연설을 시작하기 직전 텅 빈 국민의힘 의원석을 의식한 듯 “좀 허전하군요”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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