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의 경비지휘부와 경찰기동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국 경비경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이달 1일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집회·시위 대응, 행사장·정상 안전 확보 등 경비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한 경비경찰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요 현안업무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주 임무로 하는 경비경찰로서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현장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워크숍엔 헌법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헌법재판연구원 예승연 교수를 초빙해 집회시위⋅표현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과 주요 헌재결정례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공직자로서의 청렴의식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특별 청렴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비경찰이 헌법정신으로 재무장하겠다는 새 출발의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법질서를 확립하고, 재난⋅테러 등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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