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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대상, 5일 마포 문화비축기지서 시상식 개최

대상에 주례열린도서관·한옥주택 서희재 등

대통령상 4점, 총리상 4점 등 52점 수상 예정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공공분야 대상을 받은 ‘주례열린도서관’ 경관. 사진 제공=부산 사상구·사진작가 신경섭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제 34회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4회째인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국토부과 주관하고 서울경제신문, 대한건축사협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후원한다. 시상식에는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4점 등 총 52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 건축물 부문 대상에는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 경기 성남시 소재 사옥 ‘화이트 스트라이프’(WHITE STRIPE), 서울 강동구 공동주택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지난해 신설한 한옥 분야 대상에는 서울 은평구 ‘서희재’가 선정됐다.

건축물 공공 분야 대상을 받는 주례열린도서관은 아파트 예정부지를 자치구가 매입해 지역사회 내 열린 소통의 장으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간 분야 대상 수상작 화이트 스트라이프는 유리 외벽재의 빛 반사와 투영 왜곡을 줄이려는 노력이 복잡한 도시 맥락 속에서도 단정한 외관을 갖춘 완성도 높은 건축물로 이어졌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주택 분야 대상인 e편한세상 고덕 어반브릿지는 저층부를 연결하는 브릿지와 중층부 옥상정원이 동 사이를 연결하고, 단지 중앙 보행가로는 주변 단지와 도시로 확장돼 이어지는 설계로 공동주거의 오랜 과제인 공동체 관계성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구현한 점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한옥 분야 대상 서희재는 주변 자연 경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공간마다 다른 시선과 조망을 갖도록 배려한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건축문화진흥 부문 대상은 목조건축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경남 진주시가 수상한다.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설계 부문에서는 염선웅의 ‘구례 마을형 휴게소’와 홍원표·최리아·석연후의 ‘모담’이 선정됐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올해 수상작들은 공동체와 미래를 대하는 건축적 해법을 잘 표현한 뛰어난 작품이 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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