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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 판로 확대 효과 ‘톡톡’…인천상의 지역상품 공공 조달정보 지원사업 ‘각광’

조달시장 참여율 높이고 기업 경쟁력 확보

‘2025년 공공구매 상담회’ 오는 18일 개최

지난해 공공조달 규모 총 225조1000억 원

인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제공=인천상공회의소




‘인천상공회의소 지역상품 공공조달정보 지원사업’이 인천업체들의 안정적인 판로 지원에 ‘한몫’하고 있다. 컨설팅부터 구매상담회까지 맞춤형 지원사업 사업으로 지역 기업들의 공공조달 시장 경쟁력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4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실시한 이 사업은 조달청 또는 공공조달 시장 전문가로부터 입찰 기초지식 관련 교제와 강의실 교육으로 진행 중이다. 지역 기업들의 조달시장 참여율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게 주요 골자다. 교육과정은 △공공조달 시장진출 제도 교육 △맞춤형 조달 컨설팅 △입찰정보시스템 △전시회 참가 지원 △공공구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맞춤형 조달 컨설팅은 올해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3회 차에 걸쳐 실시했다. 회차당 35개 사가 참여하는 컨설팅은 선정기업 분석부터 다수 공급자의 입찰정보로 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KOPPEX)와 같은 국내 조달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에게는 업체당 최대 3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인천기업들의 공공조달 시장 참여율을 이끌 ‘2025년 공공구매 상담회’가 오는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 상담회는 지역 기업 공공조달 판로개척의 장이다. 상담회 참여기업들은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구매력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상담회에서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지역기업 간 1대 1 매칭으로 진행된다. 참여기업은 각 테이블당 25분 상담으로 각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입찰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업체별로 최대 3개 공공기관과 상담이 가능하다. 인천상의는 이번 상담을 위해 앞서 지역 내 기업 50개 사를 모집했으며, 참여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사전 통보된다.



공공조달 교육 모습. 사진제공=인천상의


인천상의 이 같은 사업 추진은 공공조달 시장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때문이다. 공공조달 시장 규모는 경제·산업·고용·복지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대하는 추세다. 과거의 효율적 재정집행 수단을 넘어 국가 정책과 제도를 선도하는 역할로 전환을 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조달(계약 기준)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9% 수준인 총 225조1000억 원에 이른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94조1000억 원(41.8%)으로 가장 많다. 공공기관은 80조5000억 원(35.8%)이며, 국가기관은 50조5000억 원(22.4%)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거래실적은 145조1000억 원 64.5%를 차지했다. 나머지 80조 원은 자체조달시스템 및 비전자계약 실적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인천기업들이 국내외 공공조달 정책 및 제도 운영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공공조달 시장에서 기업들의 체질개선으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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