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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앵봉산 자락 노후주거지 896기구 재개발 본궤도[집슐랭]

3일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갈현1구역과 인접, 주거 환경 개선

서울 은평구 갈현동 12-248 일대 위치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은평구 앵봉산 자락의 노후주거지인 갈현동 12-248 일대에 89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440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 북한산 시그니처 캐슬로 연내 착공을 앞둔 갈현1구역과 인접한 곳으로 일대 주거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갈현동 12-24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갈현2구역’으로 알려진 이곳은 앵봉산 자락의 구릉지로 가파른 경사와 협소한 도로, 노후 주택 밀집 등으로 인해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다 2017년 해제됐다. 이후 2023년 2월 신속통합기획 추진이 결정돼 정비계획 수립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이곳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용적률 체계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높이고 기존 1종·2종(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240%의 용적률이 적용돼 앵봉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최고 18층(해발 135m) 이하의 896가구(공공 임대 주택 135가구)를 조성하게 된다.



앵봉산 방향의 고지대 건물은 저층으로 계획해 위압감을 줄이고 스카이라인을 조화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릉지 경사를 활용한 단지 배치로 주변 대지, 도로와 고저차를 최소화하고 단차 구간은 주민공동시설이 배치된다.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 등을 마련해 인근 공원, 학교, 주택 단지와 연계를 강화하고 대상지 남쪽의 공공 부지에는 주민 편의를 위한 공공청사와 공용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계획은 열악한 노후 주택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구릉지와 조화를 고려한 경관 계획으로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재개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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