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복귀한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공격수 조규성이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지만 침묵했다.
조규성은 4일(한국 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AGF)와의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후반 25분 교체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1대1로 비긴 미트윌란은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갔고, 정규리그 2위(승점 29)를 유지했다. 선두 오르후스(승점 31)와는 승점 2차다.
조규성은 전날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이달 A매치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7명 명단에 포함되면서 1년 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지난달 27일 13라운드에서 시즌 4호골을 터트렸던 조규성은 대표팀 복귀의 기쁨을 안고 이날 정규리그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미트윌란은 조규성과 함께 A매치 2연전에 국가대표로 발탁된 수비수 이한범을 모두 벤치에 앉히고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35분 먼저 실점한 미트윌란은 후반 25분 벤치에 있던 조규성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조규성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지만, 미트윌란은 후반 35분 프란쿨리노 디유의 동점골로 힘겹게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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