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3일 ‘제4회 수소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수소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소연합과 국회수소경제포럼에서 주관·후원한 이날 행사는 수소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다.
인천시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산업 초기부터 국가정책에 발맞춰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수소에너지 인식 개선, 사회적 수용성 확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천은 전국에서 수소버스를 가장 많이 보급·운행하는 도시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부터 액화수소 충전소까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인천시는 소재·부품·장비 등 소부장 기업과 기술 연계로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무탄소 발전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수소에너지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수소안심세미나’를 개최하고, 산업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미래에너지 포럼’을 여는 등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수소경제 초기 단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인천시의 노력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0월 수소법 개정으로 ‘수소의 날’은 2024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수소 원소기호 ‘H2’를 형상화한 11월 2일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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