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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직자가 디자이너”…부산시, ‘WDC’ 도약 다짐

박형준 “시민 삶을 디자인하는 행정”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디자인적 사고를 행정 전반에 확산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 시장은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직원 정례조례’에서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 선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직사회 전반에 디자인적 마인드를 확산하기 위한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그는 먼저 “모든 직원이 디자이너라는 마음가짐으로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행정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WDC 선정은 단순한 도시브랜드 타이틀이 아니라, 부산의 새로운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부산이 WDC가 되기 전과 후, 어떤 변화가 이뤄질지 그 답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각 정책을 ‘디자인의 언어’로 풀어내며 행정 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교통정책은 이동 경험의 디자인이며, 복지정책은 존중과 포용의 서비스 디자인, 안전정책은 시민이 안심하는 환경 디자인”이라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시민의 삶을 디자인한다는 인식으로 행정을 바라봐야 진정한 혁신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작은 생각과 시도가 도시의 내일을 바꾸는 힘”이라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적 사고를 시정 전반에 녹여내자”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시는 이번 조례를 계기로 ‘WDC 2028’ 추진의 내적 동력을 강화하고 도시 전반의 정책·행정·서비스 영역에 디자인적 사고를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속 디자인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정례조례에는 시 간부와 구·군 부단체장,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대표, 시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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