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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아끼려 벌레 먹고 여름엔 바닥서 잔다"…극단적 절약하는 中 청년들, 왜?

클립아트코리아




중국에서 생활비 절감을 위한 극단적 절약법을 공유하는 청년층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절약하는 남자 협회'의 회원 수가 24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최소한의 소비로 생활하는 것을 소비주의에 대한 저항으로 규정하며 각종 절약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고단백 식품 대체재로 밀웜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한 회원은 "밀웜은 1㎏당 12위안(약 2400원)으로 닭가슴살보다 저렴하면서 단백질 함량은 더 높다"며 "번식이 쉬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아몬드 같은 고소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주거비 절감 방법도 다양하게 공유됐다. 난방이 설치된 위층 아파트의 아래층을 임대해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거나, 여름에는 에어컨 대신 찬물 샤워 후 바닥에서 취침하는 방식 등이 제시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청년층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고용 불안과 소득 정체가 장기화하면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자발적 소비 축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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