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소량이라도 주기적으로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일본 연구팀은 65세 이상 노인 7914명을 3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 이 중 3957명은 주 1회 이상 치즈를 먹는 집단, 나머지는 치즈를 전혀 먹지 않는 집단이었다. 치매 여부는 장기요양보험 데이터를 통해 확인했다. 치즈를 먹는 사람 중 72.1%는 주 1~2회 섭취했고, 82.7%는 가공치즈를 주로 먹는다고 답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치즈를 먹는 사람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섭취자보다 약 24% 낮았다.
과일·채소·고기·생선 등 다른 식습관 요인을 제외해도 위험도는 21% 낮게 유지돼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또한 치즈 섭취군은 비섭취군보다 치매 없이 지낸 기간이 평균 7.7일 더 길었다.
연구팀은 “치즈에 들어 있는 비타민K, 프로바이오틱스, 펩타이드 등 생리 활성 성분이 신진대사를 돕고 항염 작용을 해 뇌신경 보호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제품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기존 연구들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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