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성 감염으로 한 경기를 결장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복귀전에서 결승 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PSG는 2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1라운드 OGC 니스와 홈 경기에서 후반 49분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 골로 짜릿한 1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가게 된 PSG는 승점 24(7승 3무 1패)를 쌓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니스는 승점 17(5승 2무 4패)로 8위에 자리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앞서 지난달 30일 로리앙과의 리그1 10라운드 원정 경기(1대1 무) 때는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구단 측은 가벼운 바이러스성 증상을 앓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PSG는 니스 상대로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들어 PSG는 답답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후반 20분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 대신 파비안 루이스를 투입한 데 이어 윙어 바르콜라를 이강인으로 바꿨다.
후반 27분에는 하무스와 우스만 뎀벨레까지 공격진에 힘을 더했다.
후반 35분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하무스의 머리에 닿았지만 헤딩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여러 차례 슈팅 기회가 골로 연결되지 못한 후 다시 한 번 이강인의 발끝이 번뜩였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오른쪽에서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머리로 돌려놓은 것을 골문 앞에 있던 하무스가 다시 머리로 받아 넣어 결승 골을 완성했다.
PSG는 남은 시간 이 골을 잘 지켜 소중한 1점 차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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