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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기대주 이준희, 안방서 열린 주니어 월드컵 개인전 金

결승전서 김지환 15대7로 꺾고 금메달 차지

대표팀, 2일 남녀 사브르 단체전서 金 도전

주니어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이준희(오른쪽 두 번째). 사진 제공=대한펜싱협회




한국 펜싱 기대주 이준희(동의대)가 부산에서 열린 주니어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준희는 1일 부산 경성대 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SK텔레콤 주니어 남녀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지환(동의대)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이준희는 김지환을 상대로 15대7로 승리했다.



이준희는 “첫 주니어 월드컵 출전임에도 금메달을 따게 돼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2024년) 주니어 여자 사브르 월드컵으로 처음 출발해, 올해 남자 사브르 종목까지 확대해 개최됐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주니어 남자 사브르 월드컵에서 금·은메달을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거두며 의미를 더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남녀 사브르 단체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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