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1타 차 선두 등극' 옥태훈, 33년 만의 시즌 4승 보인다

KPGA 렉서스 마스터즈 3R

5언더…김재호와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의 시즌 4승 정조준

송민혁 4언더 단독 3위…이승택 8오버 공동 61위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옥태훈. 사진 제공=KPGA




옥태훈이 올 시즌 4승 달성과 함게 제네시스 대상 수상 확정을 향해 순항했다.

옥태훈은 1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적어낸 옥태훈은 김재호와 1타 차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이미 3승을 거둔 옥태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를 지켜내면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시즌 4승과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하게 된다. 현제 제네시스 대상 순위 1위(6771점)에 올라 있는 옥태훈은 이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대상을 거머쥐게 된다.

3타 차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옥태훈은 6번 홀(파4)까지 3타를 잃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9번(파5)과 10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버디 행진을 알린 옥태훈은 12번 홀(파5)에선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공을 홀 옆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14번 홀(파3)에선 티샷을 홀옆 1m 남짓 거리에 붙여 다시 버디를 적어냈다.

그는 17번 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인 옥태훈은 공동 선두로 셋째 날 경기를 마쳤다.



옥태훈은 "출발이 좋지 않아서 울고 싶었다. 마음을 비우고 상위 20위 안에 들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제 17번 홀에서 대회 룰과 관련한 실수 때문에 타수를 잃었는데 오늘은 버디를 기록하면서 어제의 기억을 지운 것 같다"고 말했다.

2008년에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재호가 옥태훈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최종 라운드에서 첫 승 달성을 노린다.

지난 시즌 신인왕 송민혁이 4언더파를 적어 1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전성현과 함정우는 나란히 3타를 잃고 공동 4위로 내려 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이승택은 8오버파를 적어 공동 61위까지 쳐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