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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경주선언, 무역·투자 탓 오늘 오전까지 지연…다 결국엔 합의"

■2025APEC정상회의-폐막 기자회견

문화창조 분야서 사소한 논쟁 있었으나

해소 하고 타결…AI이니셔티브·인구대응도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APEC 정상회의 기자회견 중 질문하는 기자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경주선언’과 함께 APEC 최초의 명문화된 인공지능(AI) 공동비전인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 직후 화백컨벤션센터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채택과정의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쟁점은 무역과 투자에 관한 챕터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경주선언은 아시는거처럼 오늘(1일 아침 7시 30분 아침에) 최종문안이 완성됐다”며 “문안정리에 이견들이 있었고 그 점에 대해서 조정하는 중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포된 자료를 보셨을텐데 무역과 투자에 대해서도 원만하게 합의가 돼서 의견들을 다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주 사소한 것으로 문화창조분야에 대한 약간의 논란이 있었지만 그것도 쉽게 합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선언은 먼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기본 틀로 무역·투자, 디지털·혁신, 포용적 성장 등 APEC의 핵심 현안에 대한 주요 논의를 포괄해 담았다. 또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들의 공동 인식과 협력 의지를 집약했다.

'AI 이니셔티브'는 모든 회원이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역량 강화, 혜택 확산,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대통령실은 "AI 이니셔티브는 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비전이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이라며 "'AI 기본사회 구현'과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설립 등 정부의 AI 기본 정책과 실질적 AI 협력 방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역내 공통 도전과제라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문서에는 회복력 있는 사회시스템 구축, 인적자원 개발의 현대화, 기술기반 보건·돌봄 서비스 강화, 모두를 위한 경제역량 제고, 역내 대화·협력 촉진 등 5대 중점 분야별 정책 방향과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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