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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프리미엄’ 없다…버크셔 주가 반년간 11% 하락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연합뉴스




‘투자의 구루(스승)’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연말 은퇴를 앞두면서 회사 주가가 이미 그가 은퇴한 것처럼 ‘버핏 프리미엄’을 잃은 채 거리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다.

1일 WSJ에 따르면 버크셔 클래스 B 주가는 그가 은퇴를 알린 지난 5월 이후 약 1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 상승했다. 2020년 이후 벤치마크 지수 대비 가장 부진한 성과다.



이는 버핏이 은퇴와 함께 이달 10일 ‘추수감사절 서한’을 끝으로 앞으로 주주서한을 집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버핏의 주주서한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종의 성경처럼 여겨져온 만큼 이 같은 결정으로 버핏 프리미엄이 상실됐다는 것이다. 버핏의 뒤를 이어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非)보험 부문 부회장이 주주서한 집필을 맡는다.

버핏은 올 3월 주주서한에서 “그레그는 (실적) '보고서'는 버크셔 CEO가 매년 주주들에게 빚진 것이라는 버크셔의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며 “주주를 속이기 시작하면 곧 자기 자신까지 속이게 된다는 것을 그는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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