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한 ‘2025 신한 쏠메이트·서울경제 파크골프 마스터즈 전국대회’가 31일 이틀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경제신문은 지난해 종합 일간지로는 처음으로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 대회를 열어 동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한층 격상된 수준과 규모의 대회를 선보이기 위해 신한금융그룹과 손을 잡았다. 대한파크골프협회도 지난해에 이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 4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경기장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와 참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고, 이틀간 이어진 접전 끝에 우승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개인전 남자부 우승은 임후빈(67·양평) 씨가 차지했다. 그는 “집이 경기장 근처라 연습을 자주 한 덕분에 익숙한 지형과 날씨가 큰 도움이 됐다”며 “서울경제와 신한금융이 이런 대회를 열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부 우승은 이상호(71·양평) 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예전에는 종종 우승을 했지만 최근 감각이 떨어져 위축됐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즐거운 마음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요숙(63·서울) 씨는 올해 여자부 준우승을 거머쥐며 서울경제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그는 “서울경제와 인연이 유독 깊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출전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한 지난해 대회 이후 전국 대회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올해는 신한금융이 합류하면서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대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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