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몽펠리에 8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14위 신유빈은 1일(한국 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 18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3대1(12대10 12대10 8대11 11대7)로 이겼다. 이로써 8강에 안착한 신유빈은 세계 8위 천이(중국)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날 신유빈은 디아스와 1, 2게임 듀스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1게임 듀스 상황에선 과감한 포핸드 드라이브 공세를 펼쳐 12대10으로 이겼고, 2게임도 같은 스코어로 이겨 게임 점수 2대0으로 앞섰다. 3게임은 디아스의 거센 반격에 잃었지만, 4게임을 11대7로 따내며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끼리 16강 대결에선 주천희(삼성생명·세계 22위)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세계 36위)을 3대0(11대7 12대10 11대9)으로 제압헸다. 주천희는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세계 10위)와 8강 대결을 벌인다. 남자 단식에선 '맏형' 이상수(삼성생명)가 미국의 카낙 자를 3대2(11대8 11대8 11대13 4대11 11대7)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 한국의 간판 장우진(세아)과 맞붙게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y.ju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