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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 왕세자와 방산·AI 등 협력 강화하기로

IMF 총재와는 경제 전망 논의

李 "투자자들, 韓에 긍정 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와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자를 만나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국은 국방·방산뿐 아니라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칼리드 빈 무함마드 알나하얀 UAE 왕세자와 면담했다. 이 대통령은 “UAE가 중동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며 “UAE는 한국의 아주 강력한 전통적 우방국으로, 왕세자님의 방한을 계기로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칼리드 왕세자는 “한국과 UAE 관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굉장히 특별하고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구체적으로 국방·방산·에너지 등 분야에 더해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칼리드 왕세자는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굳건히 발전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더욱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장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며 “이 대통령은 ‘관광 대국 UAE가 중동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컬처 확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이 대통령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접견해 한국 경제 전망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속히 해소되면서 한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도 한국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본이 기업 투자, 산업 혁신 등의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도록 금융·외환시장 선진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며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과 중심으로 재정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최근 한국의 소비·수출 등 여러 지표로 볼 때 한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한국이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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