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행정 정보 시스템 709개 중 646개가 정상화되면서 35일 만에 시스템 복구율이 90%를 넘겼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은 100% 정상화됐다.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행정안전부 대표 홈페이지 등 19개 시스템이 복구되며 복구율 91.1%를 보였다.
중요도가 큰 1등급 시스템인 행안부 재난관리업무포털 통합상황관리 시스템이 추가로 복구되면서 1등급 시스템 40개가 모두 정상화됐다. 이날 행안부 대표 홈페이지가 오전 9시부로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사전 정보 공개, 행안부 주요 업무 계획 등 그동안 접근이 제한됐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2등급은 68개 중 64개(94.1%)가 복구됐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아직 복구해야 할 시스템이 69개 남았다”며 “타 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64개 시스템은 대전센터에서 복구 작업을 계속하고 있고, 나머지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1월 3주까지 모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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