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월 1일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자유무역협정(FTA) 발전 등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중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찾은 시 주석과 취임 후 첫 양자 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박근혜 정부였던 201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한 의제가 다뤄진다. 앞서 이 대통령이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힌 만큼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 협력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통령이 인터뷰를 통해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제도적 기초를 만들자”고 밝힌 만큼 FTA 서비스 투자 영역 협상과 공급망 협력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양국이 처한 민생 문제 해결에 대한 사안도 의제로 채택됐다.
한편 이 대통령이 10월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디젤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져 북한이나 중국 측 잠수함에 대한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고 한 발언과 관련해 중국이 불쾌감을 드러내 이번 회담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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