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부산 강서구 사옥에서 열린 ‘드림캠퍼스’ 수료식에서 예비 항공인 44명이 배출되며 5년간 이어온 교육 기부의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드림캠퍼스는 일반형 1·2차와 정비심화형으로 세분화해 운영됐다. 수료생들은 객실, 운항, 정비, 일반(경영·영업) 등 4개 핵심 직군에 배치돼 현직 멘토들과 함께 실무를 익혔다. 단순 견학이 아닌 실제 업무 환경에서 호흡하는 체험형 교육이 차별점이다.
2021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 항공산업 생태계 강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 청년들에게 항공업계 진출의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인재 유출 방지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에어부산의 교육 기부는 드림캠퍼스에 그치지 않는다. 고등학생 대상 ‘드림스쿨’과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 멘토’까지 연령별 맞춤형 진로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만 240여 명이 참여해 지역 대표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 전문성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scity@sedaily.com








